Public Art

플라스틱 빈 박스들을 쌓아 올리고 내부에 사운드 장치를 장착한 설치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작품 위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작가가 미리 녹음한 작업실에서의 30분간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컴퓨터에 의해 견고한 구조로 대량 생산된 빈 플라스틱 박스들을 평소 작가가 자주 사용하는 케이블타이를 이용하여 이어 붙여가며 설치한 작품이다. 얼핏 보면 그 형태가 모호한 구조물 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대화를 나누던 관객들은 2층에 오르는 순간 전체 구조물이 ‘대립’ 이라는 단어임을 알게 된다. 둘로 나뉜 한반도의 상황을 비롯해서 갈수록 오해의 골이 커져가는 세대 간의 간극 등 최근 일상에서 미디어를 통해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단어중 하나인 ‘대립’ 이라는 단어 위에 관객들이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서 작가는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동시대에 대한 성찰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것을 시도한다.

컴퓨터에 의해 견고한 구조로 대량 생산된 빈 플라스틱 박스들을 평소 작가가 자주 사용하는 케이블타이를 이용하여 이어 붙여가며 설치한 작품이다. 얼핏 보면 그 형태가 모호한 구조물 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대화를 나누던 관객들은 2층에 오르는 순간 전체 구조물이 ‘대립’ 이라는 단어임을 알게 된다. 둘로 나뉜 한반도의 상황을 비롯해서 갈수록 오해의 골이 커져가는 세대 간의 간극 등 최근 일상에서 미디어를 통해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단어중 하나인 ‘대립’ 이라는 단어 위에 관객들이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서 작가는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동시대에 대한 성찰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것을 시도한다.

제목 : Siège, Siege, Sieg

프랑스어사전
siège [sjεːʒ] [남성명사] 1. 의자,좌석,자리 2. 재판관석,(국회의) 의석 3. (행정·종교·회사 따위의) 소재지, 근거지,본부, 본사

영어사전
siege [si:dƷ] 1. (군사적) 포위 작전   2. (경찰에 의한 건물의) 포위

독일어사전
Sieg [ziːk][남성] 승리, 전승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간이의자를 소재로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자 한다. 일명 편의점 의자로 불리는 플라스틱 재질의 간이의자 수백 개를 이어 붙여서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 시키는 형상을 만들어가는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자 한다. 각각의 문맥에 따라서 의미가 다양해지는 프랑스어 단어 ‘siège’ 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작품은 드넓은 우주의 한 구석인 지구라 불리는 작은 행성에서 벌어지는 자리 싸움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누며 은하수로 장식 된 밤을 지새고자 한다.